85세 김용림, 매일 운동하는 이유..“자식들에게 짐이 되면 안돼”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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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7일, 오전 07:35

[OSEN=박하영 기자] ‘퍼펙트 라이프’ 김용림이 80대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력 넘치는 일상을 공개, 건강 비결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61년 차 명품 배우 김용림이 출연해 자신만의 건강 비결을 공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년 만에 재등장한 김용림은 “아직까지 특별히 아픈데는 없다”라면서도 “몸이 조금씩 다르다. 80만 됐을 때만 해도 그런 거 몰랐다. 82살부터 하루 촬영 들어오면 그 다음날 이틀은 먹고 자고 해야 편한 것 같다”라고 달라진 몸의 변화를 털어놨다.

또 김용림이 “그래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든다”라고 하자 이성미는 “요즘도 운동하냐”라고 물었다. 김용림은 운동이 일상 생활이라며 “최소 2-3회 간다. 헬스장에 가서 30분 런닝머신 하고 웨이트 20분 하고 스트레칭 10분 하고 그리고 샤워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성미는 “너무 존경스러운게 용림 선생님 저랑 딱 19살 차이 난다. 저는 귀찮아서 쉴 때는 매일 누워있는다. 자꾸 눕고 싶다. 근데 주 2~3회 운동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난다. 제가 볼때 어디 만나면 2-3살 언니로 밖에 안 보인다”라고 동안 비주얼에 감탄했다.

일상에서 김용림은 아침부터 산책을 나선 가운데 틈틈이 스트레칭을 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이왕이면 근력을 챙겨야 해서”라며 “근력 늘리려면 뒷다리 근육, 종아리 근육 당겨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영은 “날도 더운데 체력 정말 대단하다”라고 반응했다.

김용림은 “날씨 진짜 더워서 지치긴 한다. 그래도 자꾸 움직여야한다. 가만히 있으면 더 쳐진다.  그러니까 움직여야야 한다. 나무가 많으니까 생각보다 선선할 때도 있다”라고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꾸준히 운동한 결과, 계단도 거뜬히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용림은 “아직까지 무릎도 괜찮다. 계단 올라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제 친구들은 무릎 아프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그래도 감사하게 무릎이 괜찮기 때문에 계단 오를 때 거뜬히 오른다”라고 뿌듯해했다. 그 말에 이성미는 “선생님 이런 얘기해도 돼요? 너 나이 속였지”라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용림은 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년 전 남편 남일우를 먼저 떠난 보낸 후 딸과 단둘이 살고 있다며 “딸이 결혼을 안 했다. 성진이 누나다. 나이든 엄마를 두고 이제는 못 간다는 거다. 비혼이 지금까지 잘한 일이라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용림은 “저는 그런 생각도 가끔 든다. 부모가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해서 너무 늦게까지 사는 것도 ‘자손들한테 짐을 지게 하는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건강하게 살다가 잠자듯이 가면 괜찮지만 그런 보장이 없지 않냐. 가끔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라고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용림은 평소에도 소식한다며 “나이가 드니까 더 입맛이 없다. 딸이 뭐 먹고 싶냐고 하면 먹고 싶은 게 없다고 한다. 그게 정말 슬프더라. 어쩌다가 먹고 싶은 게 없어졌을까? 가끔씩 샐러드나 과일이나 조금씩 먹을 수 밖에 없더라”라고 밝혔다.

결국 김용림은 BAD 판정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BAD 판정을 내린 의사들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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