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국밥 위생 논란에 입 열었다 “실망 드려 사과…전량 폐기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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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7일, 오전 07:45

[OSEN=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뉴 대결에서 승리하는 메뉴는 우승자 발표 후 바로 신상 메뉴로 출시되며, 수익금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쌓는다. 이연복 셰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27 / ksl0919@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중식 대가’로 불리는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식품 브랜드 제품에서 위생 문제가 불거졌다.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돼 판매가 중단되자, 이연복 셰프가 직접 사과에 나섰다.

지난 16일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 조치했고, 앞으로는 일절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판매 및 생산을 중단했다”며 “구매 고객분들께는 구매처를 통해 환불 및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 이번 사안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연복은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5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 일부 제품에서 세균 및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이연복 셰프의 브랜드 ‘더목란’에서 판매한 것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놀다푸드’에서 생산됐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7월 7일로 표기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소비자는 절대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하며, 회수는 경기도 남양주시청 주관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연복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통해 ‘중식 대가’로 이름을 알리며 브랜드 사업을 확장해왔으나, 이번 위생 논란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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