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부부 속궁합도 좋아" 선우용여, 16년 절친 유세윤과 격의 없는 우정('순풍 선우용여')[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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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7일, 오전 07:44

[OSEN=오세진 기자] ‘순풍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가 개그맨 유세윤과 격의 없는 우정을 보였다.

16일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에서는 ‘35살 연하납에게 홀랑 넘어간 81세 선우용여(조식데이트, 남대문 쇼핑’이란 영상이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이날 처음으로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했다. 단 5분 만 걸린다는 그의 메이크업은 진심으로 간편했다.

선우용여는 “메이크업은 5분도 안 걸린다. 끌레드뽀 거 인데, 메이크업 베이스다. 이것만 바르고, 눈썹 좀 그리면 된다”라면서 “볼터치랑 글러셔를 그리면 된다. 연세 들었다고 안 하면 안 된다. 광을 내야 하잖아”라며 화사하게 변해갔다. 단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아직 립 메이크업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선우용여는 “그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루즈를 그려야죠”라면서 “루즈를 바르느냐, 아니냐, 노인네가 되면 반드시 발라야 하고, 미국에서는 꼭 발라야 한다”라며 메이크업의 팁을 전수했다.

선우용여는 이날 그가 조식으로 먹는 호텔 입구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해바라기 꽃다발과 함께 나타난 건 유세윤이었다. 유세윤은 “호텔 조식이 설레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선우용여는 “나 옛날에 모 배우 언니가 자기는 남편이 토요일에 호텔에 밤에 오라고 하더라. 토요일에 하루 자고, 일요일에 조식을 먹으면 힐링이 된다고 하더라”라며 호캉스의 로망을 전했다. 유세윤은 “호캉스 같은 거네요”라고 말했고, 선우용여가 이를 이해하지 못하자 “자연에서 안 놀아도, 호텔에서 바캉스를 보내는 것”라며 신조어를 설명해주었다. 선우용여는 “호강스니?”라며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선우용여가 브로콜리 등 샐러드를 담자 유세윤도 함께 담기 시작했다. 유세윤은 “그렇게만 드시냐. 저도 누나 드시는 만큼 드시겠다”라며 누나 바라기의 모습을 보였다. 

선우용여는 "와이프는 잘 지내냐"라며 유세윤에게 물었다. 유세윤은 “잘 있는데, 올 때 질투할까 봐 비밀로 하고 왔다. 제 와이프는 4살 연상이다”라며 짓궂은 표정을 보였다. 선우용여는 “여자는 4살 연상이 더 좋다”라면서 칭찬했으나, 유세윤은 “저는 20년 연상이 좋다”라고 말해 선우용여를 못 말린다는 듯 웃게 했다.

선우용여는 “유세윤이 결혼할 때 4살 연상이라고 다들 놀랐었다”라며 당시 결혼 기사가 뜨던 유세윤을 기억했다.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의 유세윤은 그의 결혼 상대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한껏 이끌렸는데, 무려 4살 연상의 여성과 결혼한다는 사실에 모두 난리가 났던 것이었다.

선우용여는 “유세윤 네 부부 속궁합이 찰떡 궁합이다”라며 대뜸 말했다. 유세윤은 “어떻게 아셨냐”라며 능청맞게 이야기했고, 선우용여는 “4살 차이는 궁합도 보지 말라는 말이 있다”라며 관록에서 나온 이야기를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후 선우용여는 유세윤과 함께 쇼핑을 떠나면서 함께 안경을 사고 반지를 나누는 등 여전한 우정을 이어나가 사랑스럽고 정다운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선우용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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