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고기 못 굽는 건...과학적 이해 부족"(취미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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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7일, 오전 11:40

(MHN 강혜민 인턴기자)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취미는 과학'에 출연해 고기 굽기의 비법을 설명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EBS '취미는 과학' 42화 ‘요리, 과학은 무엇을 바꾸었나?’에서는 MC 데프콘, 성균관대 이대한 교수, 광운대 장홍제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과 함께 권성준 셰프가 출연해 요리와 과학의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방송에서는 요리와 화학의 유사성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장홍제 교수는 “화학자치고 요리를 못 하는 사람은 없다”며, 실험 논문과 요리 레시피의 유사성을 비교해 눈길을 끈다. 전혀 달라 보이는 두 세계는 의상부터 도구까지 의외로 닮은 점이 많다고. 이에 데프콘은 “화학 논문은 거의 요리책”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또한 고기 굽기의 과학적 원리를 주제로, 데프콘이 “고기를 못 굽는 건 감이 없는 거냐?”고 묻자, 권성준은 “과학적 이해 부족”이라고 답해 화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고기 굽기의 세계는 수많은 화학 반응이 작용하는 과학의 집합체다.

장홍제와 권성준은 마이야르 반응을 이해하면 누구나 고기를 잘 구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셰프가 꼽은 ‘완벽한 고기 굽기’의 기준과 그에 숨은 과학적 원리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셰프와 화학자의 환상적인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를 휩쓴 K-컬처의 열풍, 이제는 파인 다이닝도 ‘K-푸드’가 대세다. 권성준은 “요즘 유럽에서 된장, 고추장, 간장을 안 쓰는 레스토랑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장’이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분자요리 이후 셰프들이 주목하는 과학 트렌드부터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린 한식당의 정체까지. 과학자들도 놀란 세계 미식의 흐름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취미는 과학' 42화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다시보기는 EBS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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