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코피 박명수 떠나자…남은 동생들 “명수 유산으로 리조트 플렉스 중”
[OSEN=김수형 기자] 요르단 여행 중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귀국한 박명수가 쌍코피까지 흘린 가운데, 남은 멤버들이 그가 남긴(?) 유산으로 호화 리조트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박명수가 갑작스럽게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명수는 출국 직전 쌍코피를 흘리며 피로 누적을 드러냈다. 이를 본 동생들은 “명수형 또 코피나겠다”며 걱정과 웃음을 동시에 표했다. 그럼에도 박명수는 끝까지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다. 웃고 있는 김대호에게 “간다니까 딤대호 좋아해. 둘째다”라며 “대호 잘 따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명수를 배웅한 후 이동하던 멤버들은 “고려장 같다”며 농을 던졌고, 김대호는 “이제 독재자 갔다. 우리 자유다!”며 해방(?)을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여행은 서로 안 맞으면 괴로운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자, 최다니엘이 “그거 명수형 얘기냐”고 받아쳤고, 김대호는 “형은 좀 자겠다”며 눈을 감았다.
이어 멤버들은 사해에 도착해 머드를 온몸에 바르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시간을 즐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뒤늦게 모니터로 지켜보던 박명수는 “나 없어도 되겠다, 재밌어 보인다”고 부러워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멤버들이 박명수가 떠난 후 고급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자, 박명수는 “내가 남겨둔 돈으로 호위호식한다”며 “내가 있을 때보다 분위기 부드럽다”고 인정해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김대호는 “우리 반성해야 한다. 코를 마셔서라도 쌍코피 한 번쯤은 흘려야 한다”고 엉뚱한 결론을 내렸고, 이에 최다니엘은 “제2의 독재자다. 반발하면 우리 들고 일어난다”며 응수, 김대호는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 노릇한다”며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쌍코피로 퇴장한 박명수와, 그의 빈자리를 틈타(?) 더욱 단단해진 멤버들의 티키타카가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