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 건물매각' 김소영, ♥오상진에 얄짤 없네.."중쇄된 책, 인세비 없어" ('옥탑방2')

연예

OSEN,

2025년 7월 18일, 오전 06:15

96억 건물 매각에 베스트셀러 등극까지…“근데 인세는 없어요” 오상진, 무보수 작가 등극

[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등장한 아나운서 출신 부부 김소영-오상진. 이들은 한남동 건물 매각으로 70억대 시세 차익을 올린 데 이어, 책 출간 후 중쇄까지 성공한 근황을 전했지만. 함께 작가 일므에 올린 남편 오상진에겐 "작가 인세는 없다"는 반전 고백으로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前 아나운서’ 김소영, 한석준이 출연했다. 특히 김소영은 "오상진과의 결혼이 인생 최대 일탈이었다"며 센 멘트로 등장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김소영은 아나운서 퇴사 후 책방 운영부터 시작해 현재는 라이브 커머스, 무려 4개 브랜드를 이끄는 CEO가 됐다며 “지금은 직원만 40~50명, 남편 얼굴도 보기 힘들다. 그래서 내가 밝은 것 같다”며 쿨한 부부 생활도 공개했다.

반면, 남편 오상진은 육아만 100% 올인한 근황. 김소영은 “남편은 8시면 취침 모드 돌입, 서점에선 책 먼지나 턴다. 돈 버는 일은 안 맞는 스타일”이라며 ‘잔잔한 독서남’의 삶을 대신 전했다.

그러던 중 터진 ‘베스트셀러 중쇄’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은 최근 문학계 거장들의 편지를 엮은 책을 출간, 출판 일주일 만에 중쇄까지 이뤄내며 출판계 경사를 맞았다. “내가 쓴 건 아니고 서문만 썼다”며 겸손을 더한 그는 “사실 남편 글도 넣었는데… 허락은 나중에 받았다”고  선 사용, 후 통보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뒤늦게 자신의 이름을 책에서 발견한 오상진의 반응은을 묻자, 김소영은 “여기 왜 내 이름이 있냐고 하더라”며 웃음, 게다가 “책 수익 전액은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고, 인세는 없다”는 폭탄 고백했다. 이에 저절로 ‘무보수 작가’ 된 오상진 근황이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최근 2017년 공동명의로 23억에 매입한 한남동 건물을 96억원에 매각, 약 70억 원대의 양도차익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재테크 능력까지 인정받았다. 그러나 방송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재산은 부부 공동이나 ‘출판 수익’은 김소영 단독, 그것도 기부 예정. 오상진에게는 여전히 국물도 없는(?) 셈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내가 중쇄 찍은 베스트셀러 작가인데", "이름 올려준 것만으로도 오상진에겐 영광일 듯". "인세 기부라니 정말 이 부부 훈훈하다"라며 반응했다. 

/ssu08185@osen.co.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