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의 사랑을 공개한 이후 첫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곽선희는 17일 연인과 함께 운영 중인 커플 계정을 통해 “무물 답변 라방 18일 금요일 밤 9시”라는 공지를 올렸다. 그는 “저희 첫 만남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첫 만남 썰 질문도 좋지만, 다양한 질문에 좋은 답변을 해드리고 싶다. 창의적인 질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선희는 자신의 SNS에 동성 연인과 데이트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커플 계정까지 개설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저의 소중한 일상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상치 못한 관심과 사랑에 얼떨떨할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랑의 형태가 어떻든,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습의 사랑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저희와 같은 분들도 자신이 하는 사랑에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니까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커밍아웃 이후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곽선희는 “질문은 계정 스토리에서 남길 수 있으며, 신박한 질문을 많이 주면 다채로운 답변을 드리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곽선희는 지난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운동과 프리랜서 모델 활동을 병행하며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