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인사모'(인기가 없는 사람들의 모임)를 결성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평소 "유명하지만 인기가 없다"고 말해왔던 하하가 녹화 중 꺼낸 아이템이 실현된다.
지난 방송에서 하하는 본인을 포함해 '유명한데 인기 없는 연예인' 명단을 선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장항준 감독, 가수 딘딘, 에픽하이 투컷, 방송인 지석진, 박명수 등이 언급됐고, 멤버들의 수긍을 받은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인사모'를 본격적으로 결성하기로 한다. 또한 이들은 "방송 후 '나오고 싶다'는 사람들 연락이 있었다"며 주변에서 쏟아진 관심을 말한다. 하하는 명단에 없었지만 출연 의사를 밝힌 연예인을 공개하면서, 안타까운 탈락 사유를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인사모'의 까다로운 조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유재석은 '인기가 없다'를 고급지게 포장하면서 "숨어 있는 팬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게 '인사모' 목적"이라고 밝힌다.
'인사모' 회장이 될 만한 하하의 자격 요건도 폭로된다. 유재석은 하하가 신곡 홍보로 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 접속자 수가 500명이란 이야기를 듣고 웃음이 빵 터진다. 하하는 그 숫자를 살짝 부풀리는 쪼잔한 발버둥을 치는데, 스태프 중 하하의 SNS 라이브에 접속한 증인이 나와 그 진실을 궁금하게 만든다.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