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카라 허영지의 형부가 되는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악플러와 거듭된 설전을 펼쳤다.
지난 16일 적재의 SNS에 한 누리꾼은 “진짜 깬다. 유부남 싱송라”라며 시비조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적재는 “니가 더 깬다”고 답글을 달았고, 이어 “진짜 깬다 유부남”이라는 댓글이 달리자 손가락 욕을 달며 대응했다. “앞으로 두고 보면 알겠지 유부남 싱송라 어떨지ㅋㅋ”라는 답글에는 “니 인생이나 잘 살어 비공개 계정으로 이러고 다니지 말고”라며 설전을 이어갔다.
그런데 이 악플러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러고 다닌 적 없어ㅋㅋ 너한테만 그러는거야. 지금 취소표 너무 많던데ㅋㅋㅋ 유부남 적재야”라고 조롱했다. “사람들은 너 씹느라 난리더라^^ 알고는 있어야지 너가 예비 유부남이니까 ㅋㅋ”, “팬들에게 배려없는 너 같은 애들은 알아야지 ㅋㅋ 돌아선 팬들이 무섭다는 거 명심하고 앞으로 유부남으로 잘 살아라^^” 등의 악성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적재는 “뭐 어쩌겠니 내가 싫다는데 그러라 그래야지 ^^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괴롭히는 너같은 애들보단 내가 낫다고 생각해”, “고마워 잘 살게!”라고 받아쳤다. “남한테 뭐라고 뒷담화 하지말고 너나 돌아봐 유부남 적재야^^”라는 악플에는 “본인 얘기 적는거야? 너 인생이나 돌아봐 ^^”라는 대댓글로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1일 적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의 예비 신부는 그룹 카라 허영지의 친언니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허송연이다. 두 사람은 그간 공개 열애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으며, 최근 백년가약을 맺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재는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혼 발표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악플러들이 맹목적인 악플을 쏟아냈고 적재의 인스타그램메도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적재는 참지 않고 직접 댓글을 달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과 예비 신부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편 적재는 감성적인 음악과 따뜻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허송연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 음악과 방송,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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