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426.4㎜ 물 폭탄..유재석·임시완도 수해 이재민 위해 5천만원 쾌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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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8일, 오후 05:46

[OSEN=김채연 기자]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이 수해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17일) 광주에서 하루 동안 내린 강수량은 426.4㎜로 1939년에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 강수량이다.

이 외에도 나주 378㎜, 담양 371.5㎜, 함평 월야 321.5㎜, 화순 백아 304㎜, 장성 290㎜, 무안 해제 273.5㎜, 광양 백운산 251.5㎜, 신안 지도 242.5㎜, 순천 219.9㎜, 구례 198.5㎜, 목포 100.7㎜ 등 전남 지방에 호우가 발생했다. 전남 지방 외에도 충남, 경남 등에도 피해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주택과 상가는 물론 농작물 침수, 일부 도로가 유실되거나 파손되는 등 피해도 따랐다. 침수 피해로 인해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은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했고, 한국철도공사는 피해 복구 작업을 위해 남부지역 일반, 고속열차를 모두 운행 정지하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이 들려온 뒤 가장 먼저 나선 이는 배우 이혜영. 이혜영은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천만원을 기부하며 “많은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무거웠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하루빨리 비가 그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나선 이는 ‘유느님’ 유재석. 유재석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 뒤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산불, 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같은날 배우 임시완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 뒤 “쏟아지는 비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작게나마 힘이 되길바란다”며 “하루빨리 비가 멈추고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인’ 이승윤도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승윤은 “피해 이웃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지만 힘을 보탰다”며 “더 큰 피해 없이 이 상황이 잘 지나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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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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