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드디어 '폭싹' 여우주연상에 '울컥'..."인생서 가장 큰 자랑"[청룡시리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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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8일, 오후 10:25

(MHN 이윤비 기자)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코미디언 이수지가 여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가 개최됐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임윤아가 맡았다.

이날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트렁크' 서현진,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선의의 경쟁' 이혜리, '원경' 차주영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의 영광은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울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애순이와 금명이 역을 맡았던 아이유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 촬영할 때, 방영을 기다릴 때, 방영할 때, 지금까지,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정말 가장 큰 자랑이 될 것 같은 그런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상춘 작가님과 김원석 감독님을 비롯한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모든 출연진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저도 제 인생에서 가장 크게 한번 놀아본 것 같다"며 "이렇게 귀염상이고 잘 떠들고 똑똑한 오애순을 저에게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끝으로 "이렇게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하던 세상에서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낸 모든 애순이들과 세상 곳곳에서 뚝심 있게 자기의 욕심을 심고 길러낸 모든 금명이들께 존경과 감사 바치겠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MHN 이지숙 기자,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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