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악플세례'...임시완, 말 한번 잘 못했다가 '원맨쇼' 장식 [청룡시리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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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9일, 오전 06:01

임시완,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무대까지"... 전 세계 악플세례도 고백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임시완이 '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유쾌한 입담과 더불어 속내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2TV '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는 임시완이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그는 “수상 소감을 신중하게 하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짜 무대를 하게 된다”며 본인의 경험을 빗대 웃음을 안겼다. 이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춤출 기회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할 의향이 있다”는 그의 수상소감이 결국 올해 무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현장에선 임시완의 ‘원맨쇼’가 큰 화제가 됐다. MC 전현무는 “임시완 원맨쇼, 역대급이었다”며 “그 한마디가 1년 만에 이렇게 돌아올 줄 누가 알았겠나. 수상 소감은 정말 신중해야 한다”고 짚어 좌중을 웃겼다.

공동 MC 신동엽도 “30년 넘게 수많은 수상자와 시상자를 봐왔지만 오늘이 제일 재밌었다”며 “오늘로 끝날 줄 알지만 ‘기회만 주어지면 언제라도’라고 말했으니 내년, 후년에도 해야 할 수 있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담기 어렵다”며 너스레를 더했다.

한편, 이날 임시완은 ‘오징어게임3’ 관련 비하인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전 세계인의 다양한 언어로 나쁜 말을 듣고 있다”며 “그만큼 배우로서 역할을 잘 표현했단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프로다운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센스 넘치는 무대와 진솔한 고백을 오간 임시완의 활약은 시상식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기억됐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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