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그룹 최초·최다 기록…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

연예

이데일리,

2025년 7월 19일, 오전 11:2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뛰어(JUMP)’로 K팝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의 새 디지털 싱글 ‘뛰어’는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규 2집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것으로, 이는 K팝 그룹 중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스트리밍 수치 또한 독보적이다. ‘뛰어’는 일주일 동안 4475만 9923회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발표된 곡들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블랙핑크는 지난 12일 해당 차트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세운 후 6일 연속 정상을 굳건히 지켜왔다.

스포티파이뿐 아니라 영국 오피셜 차트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둔 블랙핑크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뛰어’는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40에 안착했다. 이는 블랙핑크 발매곡 기준 자체 최고 순위이자 통산 아홉 번째 차트인이다.

유튜브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뛰어’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직후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등극했으며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서도 1위로 직행, 7일째 왕좌를 수성 중이다.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뛰어’는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한 총 61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멜론·지니·플로 등 국내 플랫폼서도 자체 최고 순위로 최상위권을 이어가 인기 롱런을 예고했다.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 첫 공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을 전망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