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오세나 인턴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약 2년 만의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4월 인천에서 막을 올린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은 2023년 첫 단독 투어 이후 아시아권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투어다. 르세라핌은 이번 공연으로 한층 성장한 무대 역량을 입증하며 팬들과 재회한다.
이번 투어는 지난 4월 인천 공연을 기점으로 5~6월 일본 4개 도시를 거쳤고, 아시아 주요 도시인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로 이어진다.
르세라핌은 소속사를 통해 “2023년 투어 이후 아시아 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처음 방문하는 지역도 포함돼 있어 기대가 크다. 기다려 주신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무대 구성도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발매된 미니 5집 ‘HOT’의 전 수록곡을 포함한 세트리스트로 공연의 밀도를 높였고,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무대를 통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티켓 판매에서도 르세라핌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타이베이와 홍콩 공연은 예매 시작 직후 전석 매진됐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공연이 하루씩 추가됐다. 추가된 회차 역시 모두 매진됐다. 이어 마닐라와 싱가포르 공연 역시 빠르게 완판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대만 현지 언론은 르세라핌의 공연 일정과 SNS 활동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르세라핌은 19일부터 20일까지 타이베이 공연을 진행한 뒤,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 방콕 썬더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으로 향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사진=MHN DB, 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