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선물받은 3천만원 골프채 공개 "무릎 꿇고 두 손으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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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9일, 오후 05:40

[OSEN=하수정 기자] 정석원이 선수에게 선물받은 3천만원 짜리 골프채를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프로급 실력 가지고 있는 정석원과 백지영이 골프 치다 화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서울의 한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했고, 점수 내기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골프를 치다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잠깐의 휴식을 가졌다. 

정석원은 "내가 쓰는 채는 내 돈으로 산 게 없고, 다 프로들이 준 거다"며 "퍼터도 그렇다. 저 퍼터가 진짜 비싸다. 퍼터 한번 보여드릴까요? 한 3천만원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제작진은 "3천만원 짜리 퍼터 자랑해달라"고 요청했고, 정석원은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했다. 백지영은 "그 정도 준다고 해도 안 판다"

정석원은 "이거 나 이렇게 받았다"며 직접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받았던 자세를 선보였고, "김민휘 프로가 PGA(미국 남자 프로 골프 투어)에서 쓰던 채다. 써클티(투어 전용 퍼터)라고 해서 스카티 카메론 도장도 찍혀 있고, 그 다음에 민휘 이름의 '김휘'가 적혀 있다"며 소중한 골프채를 소개했다.

"쓰기 아깝지 않냐?"는 질문에 "원래 액자에 걸어 놓으려고 했는데, '그러면 똥 된다'고 하더라. 김민휘 선수가 '형 쓰세요. 어차피 저 미국 가면 또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아주 유명하고 잘 치는 선수들한테는 지급이 된다고 했다. 근데 일반인이 사기에는 힘들다. 백지영 같은 사람들은 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따.

정석원은 "이건 민휘가 썼던 거니까 더 가치 있다. 정말 벽에다 걸어놓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백지영 Baek Z Young'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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