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이젠 시키는 대로 할게요..제일 싫었다" 고백('가보자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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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9일, 오후 08:35

[OSEN=선미경 기자] ‘가보자GO’ 시즌5 3회 두 번째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오늘(19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가보자GO’ 시즌 3회 선공개 영상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뭉친 배우 전수경, 정영주, 양준모, 박건형은 물론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연출가이자 뮤지컬 배우 박칼린까지 초호화 라인업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연습실을 찾아가고, 배우들의 찰떡 호흡과 케미에 감탄하며 원래 친분이 있었는지 물었다. 이에 정영주는 “내 두 번째 작품을 (박칼린) 감독님과 했다”라고 말했고, 양준모는 “2008년에 나는 배우로 (박칼린은) 연출로 만났었다”라며 오래된 인연을 밝혔다. 전수경 역시 “이전 작품에서 음악 감독과 배우로 만났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기분이 이상하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전수경은 “지금은 칼린이 동생이라 ‘언니’라고 한다. 예전에는 ‘칼린쌤, 노래 좀 봐주세요’ 했었다”라고 말했고, 박칼린 역시 “’언니, 저 배우 하러 왔습니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연출가이자 음악 감독으로서 카리스마 넘쳤던 박칼린이지만 지금은 배우로서 초심자 모드라고 전한 박칼린에 대해 양준모는 “우리는 연습에서 과정을 조금 더 중요시 생각한다. 그런데 칼린쌤은 연출이 이야기하면 ‘네! 네! 알겠습니다’라고 한다”라고 말했고, 박칼린 역시 “지금은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정해주세요’ 한다”라며 “(연출가로서) 시킬 때 반발하는 배우가 제일 싫다. 그래서 ‘내가 그게 싫었지. 난 하지 말아야지’ 하고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알려주세요’ 한다”라고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게 했다.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친구의 집부터 그 인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일터나 연습실 등과 같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장소들을 방문해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이다. /seon@osen.co.kr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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