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심현섭이 전성기 시절, 상상조차 어려운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였음을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은 심현섭, 정영림 부부와 함께 양산으로 떠났다.
심현섭은 “결혼한 지 얼마 안돼서 안 해본 걸 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날씨만큼 신혼생활이 뜨겁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허영만은 심현섭에게 “그 나이에 이런 미인을 만날 수가 있다니”라고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이어 허영만은 “두 분이 결혼 정보회사를 하면 좋겠다. (사람들이) 늦어도 갈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정영림은 “제가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말을 재밌게 잘 이끌어 주는 게 있다. 얘기하다 보면 대화가 잘 통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혼 소식에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정영림은 “어머니는 처음부터 좋아하셨다”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원래 말이 없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현섭은 생일을 맞아 장모님께서 진수성찬을 차려줬다는 사실을 밝혔다.
올해로 데뷔 31년 차라는 심현섭은 30대에 행사 한 번에 천만원씩 벌었으며 당시 하루 스케줄이 최대 17개씩 있었다고. 주식도 안 하고 도박도 안했지만 현재 돈이 없다는 심현섭은 “어디 갔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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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