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이대호가 펜트하우스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이대호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대호는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에게 외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아내의 식단표를 보고도 밀면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집밥이 좋다. 원정 가면 바깥 밥을 많이 먹으니 집밥이 좋다. 날씨 때문에 밀면이 먹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가족은 아침부터 외출 준비에 분주했다. 각자 로션을 바른 아이들과 달리 이대호는 아내의 손을 빌렸다. 아내는 “언제까지 발라줘야 될까”라고 말하면서도 정성껏 로션을 발라줬다.
이대호 가족은 국밥집을 찾았다. 이대호는 자신의 국밥을 먹은 후 딸의 밀면을 빼앗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다이어트한다고 1일 1식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대호는 치팅데이라며 마음껏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딸에 이어 아들의 밀면까지 빼앗아 먹어 모두를 분노케 했다.
이후 이대호의 집엔 장인어른이 등장했다. 이대호 부부는 장인어른과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다. 공사 중인 곳은 원래 이대호 가족이 사는 곳이라는 것.
이대호 아내는 “공사 중이라 아랫집에서 임시로 살고 있다”라고 설명한 후 “원래 살고 있는 집이 여러 가지 하자가 있어서 불편했다. 그런 부분과 아이들 각자의 방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만들어주려 한다. 남편이 선수 생활에 상을 많이 받았다. 상패 방에 상을 놓아둘 공간이 없어서 바닥에 두는 상황이 돼서 트로피 방도 확장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해운대뷰 펜트하우스를 자랑하는 궁궐 같은 집은 공사로 인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D로 미리 본 트로피방의 모습은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현이는 “박물관이네. 입장료 받아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도 투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큰 집을 둘러보며 “이렇게 큰 집에 살 줄 몰랐다”라고 말했고, 장인어른은 “나는 대성할 줄 알았다. 인성, 실력 다 좋았다. 든든한 아들 있고 착한 딸 있어서 나도 지금이 제일 좋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대호는 “열몇 평 전셋집에 살던 제가 제 이름으로 된 집에 살 줄 몰랐다. 항상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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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