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7살 차, 20대 대만인과 40대 한국인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40대 남성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스페인 순례자의 길에서 만났다고 밝히며 "당시 영어로 소통했고 약 800km를 걸었다. 같이 완주하면서 친해져서 포르투갈 여행도 하러 갔다. 이후 전 한국으로, 여자친구는 유럽 여행을 하다가 한국으로 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갑자기 '한국 간다, 너네 집으로'라고 연락이 왔다. 제가 양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챙겨줬다. 얘를 친구로 대해야 하나 여자로 오면 어떡하나 고민을 했는데 연인으로 발전했다. 제가 먼저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걱정했다면서 뭔 고백을 하고 있냐. 이성인지 아닌지 걱정해 놓고 왜 고백했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는 의뢰인에게 결혼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40대 의뢰인은 결혼을 생각하지만 20대 의뢰인은 아직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하자 서장훈은 "그러면 걱정이 없다. 적당히 놀다가 대만 가면 된다"고 하며 "지금은 여자친구가 좋아하니까 만나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여자친구가 30세가 됐을 때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때까지 여자친구만 바라보고 기다릴지 말지 결정하는 건 본인"이라고 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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