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김병만과 동병상련…"빚 때문에 가족 숨겨"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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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9월 16일, 오전 05:10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가수 KCM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나 홀로 아들 육아에 나선 김병만을 위해 '육아 선배' KCM이 함께했다.

김병만이 아들과 생애 첫 외출에 나섰다. 아내와 두 아들의 존재를 공개한 김병만은 가족들과의 추억을 많이 만들기로 결심, 아들과의 동물원 나들이를 함께했다. 아들의 남다른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고군분투한 김병만이 '육아 선배'이자 동병상련의 아픔이 있는 KCM을 초대했다.

셋째 출산을 앞둔 KCM은 여유롭게 김병만의 아들을 돌보고, 기저귀까지 능수능란하게 갈며 '육아 달인'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KCM은 육아 초보인 김병만을 위해 다양한 육아 고수만의 꿀팁을 전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날 김병만과 KCM은 가족을 숨겨야 했던 같은 아픔을 나누며 그동안의 미안함과 고충을 털어놓았다. KCM은 "저도 속앓이를 했던 시간이 적지 않다"라며 그동안 가족의 존재를 숨겼던 김병만의 아픔에 공감했다.

KCM이 "빚이 많았다, 결혼하면 가족 채무가 되는 게 너무 무서웠다"라며 빚 때문에 가족을 숨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KCM은 "빚을 청산하고 2021년에 같이 울면서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아내와 큰딸의 만류에도 연예계 생활을 포기할 각오로 가족의 존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KCM은 "10년 이상을 비겁했던 거다"라며 지나온 시간을 버텨낸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KCM은 지난 3월, 2012년생 첫째 딸과 2022년생 둘째 딸의 존재를 알려 화제를 모았다. 앞서 KCM은 2021년 10여년간 교제해 온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고, 이듬해에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언약식을 올렸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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