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이민정 MJ' 구독자 50만 달성에 실패해 블러 처리된 상태로 출연했다.

16일 오후 배우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감독 박찬욱과 배우 이병헌, 박희순이 함께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이병헌이 '이민정 MJ'에 처음으로 공식 출연했다. 이에 이민정은 "존댓말 쓰려니 잘 안된다"라고 긴장하기도. 그러나 '유튜브 50만 구독자 공약'으로 인해 이병헌의 얼굴이 여전히 블러 처리가 된 상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오늘 '이민정 MJ'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이렇게 멀끔하게 (나왔다)"라며 얼굴이 공개된 듯 인사를 건네 시선을 모았다. 박희순이 "모자이크될 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나 이병헌은 "처음으로 블러 처리 없이 이렇게 여러분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 좋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얼굴 공개를 기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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