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이 10월 결혼을 앞두고 실물 청첩장을 공개했다.
15일 '곽튜브' 채널에는 "오래된 일본 친구의 가족 결혼식 초대하기 - 일본(上)"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과 함께 곽튜브는 "미나미의 가족을 만나 가와사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곽튜브는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결혼을 하다 보니 지금 정신이 좀 없는데 드디어 왔다"며 주문한 청첩장이 드디어 도착했음을 알렸다.
그는 "제가 아무래도 지금 지인분들을 부르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청첩장 모임도 좀 하고 연락도 드리고 있는데 제가 외국에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나. 여행을 길게 하다 보니 외국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아직 결혼식 소식을 알리지는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곽튜브는 청첩장의 실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별다른 패턴 없이 화이트 컬러의 배경에 "We are getting married!(우리 결혼합니다!)"라는 문구만 적힌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곽튜브는 화면 가까이 청첩장을 보여주며 "이렇게 심플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짐을 싸서 우선 가까운 나라인 일본부터 지금 출발을 할 예정이다. 다 올순 없지만 최대한 힘 닿는대로 해볼 생각"이라고 본격적인 청첩장 모임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면서 "사실 우즈베키스탄 형님들을 제일 기다리시는 분들 많은데 오래 걸리기때문에 저번달부터 비자준비를 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하지만 만나서 소식을 전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좋기 때문에 청첩장을 나눠주러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곽튜브는 5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오는 10월 결혼한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애중인 사실을 공개했던 그는 열애 공개 한달만에 결혼과 동시에 혼전임신을 알려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곽튜브는 "결혼을 하는데 식장은 먼저 잡았다. 내년 5월로 준비를 하다가 최근에 알았는데 결혼식을 둘이서 열렬히 잘 준비하다 보니까 더 큰 축복이 왔다. 제가 아빠가 됐다. 그래서 세 명이 됐다. 지금은 결혼을 당기기로 했다. 그래서 10월달에 바로 결혼을 하는걸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가족을 만들고싶다, 나의 가족. 특히 아버지에 대한 로망이 정말 컸다. 물론 제가 정말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저 또한 저희 아버지 어머니처럼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고, 저희 집이 돈이 많지 않지만 되게 화목하게 자랐다. 그래서 꼭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이 돼야지 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 정말 이 친구와 함께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고 그래서 결혼하게 됐다. 그리고 아버지도 됐다"며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놀라운 소식을 두개나 알려드려서 저 또한 놀랐고 저 또한 정신없는 상태지만 너무 행복하다. 너무너무 행복하고, 너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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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곽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