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이번엔 가을 여신

연예

OSEN,

2025년 9월 16일, 오후 06:22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가을 여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에스파 윈터와 함께한 10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말과 함께 촬영하고 싶다”는 윈터의 소망을 담은 커버다. 공개된 5개의 커버에는 강원도의 한 승마클럽을 배경으로 두 마리의 말과 함께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한 윈터의 모습이 담겨있다. 

촬영을 즐긴 윈터의 진심은 화보 곳곳에서도 느껴진다.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콘서트와 미니 6집 'Rich Man' 무대가 연달아 있던 주간에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해 질 무렵까지, 마사와 실내외 마장, 들판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윈터는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새 미니 앨범 'Rich Man'을 준비하면서 느낀 부담감이나 압박감에 대하여 “(부담감이나 압박감을 느끼기보단) 언제나 그 곡을 잘 표현해 내고 싶고, 제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요. 제가 느끼기에 윈터라는 캐릭터가 한 가지 뚜렷한 색깔로 함축되지 않아서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어요. 그런데 팬들은 도리어 제가 여러 가지 콘셉트를 다양하게 소화할 줄 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아, 이게 저의 장점이 될 수 있겠구나 깨닫게 되었죠”라고 말했다.

윈터는 'Rich Man'의 성공에 대해서도 “차트를 아예 안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결과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대 위에서 저희 스스로가 잘 해냈다고 만족감을 느낀다면 그 감정이 숫자를 이기는 것 같아요"라고 생각을 밝혔다. 

‘멋쁨의 정석’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윈터답게 “예뻐 보일 때보다 멋있어 보일 때 결국 그 아티스트가 가장 빛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멋짐은 결국 무대에서 진심을 다해 음악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온다고 믿어요”라고 자신만의 무대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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