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무릎팍도사’ 강호동이 손흥민, 지드래곤과 함께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정규 편성 예능은 아니지만 레전드 토크쇼의 부활을 담은 콘텐츠가 마냥 반갑다.
16일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공개된 “전설의 귀환… 무릎팍 is BACK” 예고 영상에는 강호동이 과거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 콘셉트를 재현해 돌아온 모습이 담겼다. 이번에는 ‘무릎팍박사’ 캐릭터로 변신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토크를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 속 강호동은 먼저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과 마주 앉았다. 그는 “좀 전에도 몇 번 울 뻔 했는데?”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고, 손흥민은 “전 여기까진 것 같아요…”라며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놔 두 사람의 대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강호동은 가수 지드래곤을 맞이했다. “천재라는 수식어가 좋았다? 싫었다?”라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포기한 듯 “그냥 천재할게요”라고 답하며 특유의 재치와 솔직함을 드러냈다.
예고편에는 “전설의 귀환, 무적의 해결사 무릎팍! 그가 돌아왔다”, “더 거침 없고 더 재밌어진”이라는 소개 멘트가 함께 담겨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손흥민과 지드래곤이 강호동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무릎팍도사’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되며 수많은 스타들의 인생 이야기를 이끌어내 큰 사랑을 받았다. 직설적인 질문과 유쾌한 입담, 그리고 출연자들이 털어놓는 진솔한 고백들이 어우러지며 국민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무릎팍박사’ 콘텐츠의 부활은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레전드 예능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무릎팍박사’가 정식 공개와 함께 또 한 번 레전드 토크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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