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저스트 메이크업’ 심사위원 등장..“소설 ‘인어사냥’ 튀르키예 대학 교재로 사용”

연예

OSEN,

2025년 10월 31일, 오후 08:52

<방송 시청을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저스트 메이크업’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3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9화에서는 TOP3 마지막 결정전 미션로 ‘소설’이 등장했다. 차인표의 책 ‘인어사냥’에 등장하는 인어 묘사 부분을 메이크업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

이에 따라 이번 메이크업 미션의 심사위원으로 차인표가 등장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효리는 “작가님의 작품 ‘인어사냥’이 한국 문학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인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에서 3~4학년 한국문학과 학생들이 교재로 쓰고있고, 중국어로도 번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인어’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메이크업을 표현한 가운데, 차인표는 “어미 인어는 제 소설 속에서는 심해, 깊은 바다 속에서만 산다. 그렇다보니 빛이 없어서 제가 생각하는 인어는 그림으로 치면 동양화, 그리고 단색, 아니면 어떤 해파리 같은 투명함을 떠올렸던 것 같다”고 표현했다.

출연진들이 직접 그려낸 인어의 이미지를 본 차인표는 “제가 글로 표현한 걸, 메이크업 아티스트분들이 이미지로서 직접 형상화 해주시니까 보니까 가슴이 설렌다. 동화 속 인어를 보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차인표는 지난 2022년 발간된 장편소설 ‘인어 사냥’으로 지난 8월 황순원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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