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을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채연 기자] ‘저스트 메이크업’의 최종 TOP3가 결정됐다. 첫번째 미션 ‘하이 패션’의 파리 금손, 두번째 미션 ‘카마데누’의 손테일, 세번째 미션 ‘소설’의 오 돌체비타가 각각 미션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라갔다.
3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의 최종 TOP3가 확정됐다.
이날 마지막 TOP3 결정전 ‘소설’의 승자는 오 돌체비타였다. 서옥은 “감성, 스킬 빠지지 않게 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이사배는 “완벽했고, 아름다웠고, 스토리도 재해석하셨다. 전체적인 완성도로 보면 파이널에 가셔야 된다”고 말했다.

심사평을 통해 서옥은 “저희가 가장 크게 생각했던 뉴 페이스.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을 때부터 깜짝 놀랐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건 탈피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수는 “여덟 명의 인어에서 혼자 딱 따로 떼어져 놓은”이라고 했고, 이사배는 “그 다크함이 멋있게 룩을 꾸미려는 다크함이 아니라 ‘인어 사냥’이라는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해서 나온 다크함이기 때문에 마음이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사배는 “스킬적으로는 그냥 블랙 라인과 스모키가 아니다. 정교하다. 어느 하나 스머징 잘못 된 거 없고 완벽하게 구현됐다”고 했고, 서옥은 “아이라인 범위가 모델에 어울리는 정말 완벽한 비율의 영역을 딱 구현해냈고, 전체적인 메이크업이 모델의 얼굴과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오 돌체비타는 “사실 기대 안 하고, 아까 그 인어가 마지막이 될 거고 마지막은 그래도 좀 가장 나다운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TOP3 소감을 전했다.
최종 TOP3가 정해진 가운데, 심사를 맡은 차인표는 “이런 멋진 자리에 함께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들이시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프로들끼리 경쟁하는 서바이벌에 참여하는 그 용기가 정말 대단하십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차인표는 “만약 누군가 저에게 프로 연기자끼리 모여서 서바이벌 콘테스트를 하는데 참가하라고 한다면 저는 못할 것 같다. 여러분들은 참가하신 것만으로, 도전하신 것만으로 모두 다 저는 우승자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치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 이미 증명이 됐다고 생각한다. 모두를 응원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최종 TOP3로 뽑힌 파리 금손, 손테일, 오 돌체비타는 미션 장소로 이동했고, 이동하는 길에는 그동안 탈락한 참가자들의 이름이 적힌 브러쉬가 놓여져 있었다. 손테일은 “저도 그 자리에 있었을 수도 있는 거였다. 거기를 통과하면서 지나갈 때 마음이 복잡하더라”고 토로했다.
파리 금손은 “내가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내가 부끄럽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자. 그럼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 돌체비타는 “메이크업만 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시기였다. 죽도록 메이크업하고 재밌게 즐기다 가야지”라고 결승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파리 금손에 “세 사람 중 누가 우승할 거 같냐”고 물었고, 파리 금손은 “여기까지 왔는데 저 우승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효리 역시 “그렇죠. 솔직한 심정 좋습니다. 파리에서 왔는데”라고 공감했다. 파리 금손이 “비즈니스 한번은 타고 싶다”고 하자, 이효리는 “우승하셔서 퍼스트 타고 돌아가셔라”라고 응원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손테일은 “저도 제가 됐으면 좋겠다. 여기까지 온 만큼, 막상 오니까 욕심이 난다”고 했고, 오 돌체비타 역시 “질 수 없겠어요. 원래 기대도 안했는데 옆에서 들으니까 질 수 없겠다”라고 말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