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응급실行…결국 난임치료 중단→“1년간 시험관 임신 시도 안되면 입양”[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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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0월 31일, 오후 10:22

[OSEN=조은정 기자]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패션 행사 ‘서울패션위크’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열린다.변호사 서동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06 /cej@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난임 치료를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최근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겪은 그는 “이제는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의 섭리에 맡기겠다”며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결국 응급실행… 저에게도 아기 천사가 올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서동주는 난임 치료 도중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주사를 맞으면서 배가 너무 많이 붓고 몸이 무기력해졌다. 피곤해서 계속 졸리고 활동량도 줄었다”며 “그러다 생리를 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결국 응급실에 갔다. 링거를 맞고 진통제를 맞은 뒤에야 집으로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과 상의 끝에 한 달간 쉬기로 했다.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생리통은 드문 일이라고 하더라”며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욕심내지 않고 자연의 섭리를 따르며,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노력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일이 너무 많다. 사람들이 ‘일을 좀 줄이고 쉬면 기적처럼 자연임신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내 사주에도 일복이 많다고 하더라”며 바쁜 일상 속 고민을 털어놓았다.

42세의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도 진심을 전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안정된 삶을 살면서, 그 사람을 닮은 아이를 낳아 가족이 완성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았다. 예전엔 ‘이 험한 세상에 아이를 낳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결혼 후 자연스럽게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서동주는 “난임 치료가 잘 되지 않더라도 의연하게 이겨내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며 당부했다.

특히 그는 최근 다른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도 “지금은 난자 채취 단계다. 극난저(극심한 난소 기능 저하)라서 쉽지 않다.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최대한 건강을 관리 중이다. 내년에 이식을 시도해보려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남편과 상의한 끝에, 1년간 시험관 시도를 해보고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입양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려 한다”며 담담하지만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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