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장동주가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로 팬들의 우려를 샀던 가운데, 약 4시간 만에 소재가 확인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그러나 그가 왜 돌연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는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아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전,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 검은 화면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별다른 설명도 없이 남겨진 글은 곧바로 팬들과 대중의 불안을 자극했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SNS 게시글을 보고 즉시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팬들은 “무슨 일이에요?”, “괜찮아요?”, “제발 연락 좀 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고, 선배 배우 방은희 또한 “무슨 일 있어?”라며 직접 댓글을 남겨 후배를 향한 우려를 드러냈다.
장동주는 현재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로,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드라마 제작진 또한 “촬영은 끝났고,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돌았다.
그로부터 약 4시간 후, 다행히 장동주의 소재가 파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넥서스이엔엠 측은 “걱정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현재 배우의 소재는 파악됐으며,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냈다.
하지만 정작 장동주가 어떤 이유로 돌연 ‘사과글’을 올렸는지, 또 왜 연락이 끊겼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 측도 “구체적인 사정은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무슨 이유든 괜찮기만 하면 된다”, “힘든 일이 있었던 건 아닌지 걱정된다”,“섣부른 추측은 자제하고 지켜봐야 한다” 는 등 신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연예인들이 심리적 압박 속에 돌발 행동을 보이는 사례가 잦다”며 “지나친 추측보다는 본인이 회복하고 정리할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SNS 사과 후 잠적, 그리고 4시간 만의 안도. 하지만 여전히 이유는 베일에 싸여 있는 만큼, 팬들은 ‘괜찮다’는 한마디를 기다리며 조심스레 그의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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