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 11회에서는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강태풍(이준호)과 오미선(김민하)의 고군분투가 전개된다. 그간 이탈리아 원단 반품, 안전화 수출, 헬멧 소명까지 버텨내며 살아남은 두 사람은, 태풍상사 2.0의 명운을 걸 국가사업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앞에 선다.
문제는 경험이다. 국가사업을 해본 적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전 경영부 이사 구명관(김송일). 선공개 영상 속 태풍과 미선이 명관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이유다. 최근 명관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상 속에서 방황하고 있었다. 늦은 밤 몰래 태풍상사에 들러 난에 물을 주곤 발걸음을 돌렸고, 일감을 구하기 위해 새벽 인력시장에도 나섰지만, 몸싸움 경쟁에서 밀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길거리에서 ‘새천년 특별기도회’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으로 포착되며 태풍, 미선과 재회한다. 새천년을 앞두고 밀레니엄 버그에 의한 컴퓨터 오작동으로 인해 세상이 망할 것이라는 ‘Y2K 공포’가 퍼지던 시대 분위기와 맞물려, 명관이 어떻게 이곳까지 흘러 들어가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태풍과 미선이 실제로 ‘새천년 특별기도회’ 현장까지 직접 따라가 명관을 설득하는 모습이 담겼다. 무대 위 교주의 열변과 신도들의 환호가 가득한 공간 속에서, 두 사람은 명관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태풍과 미선의 간절한 SOS는 고마진(이창훈) 과장과 배송중(이상진) 대리에 이어, 명관의 태풍상사 2.0 합류까지 이어지게 될지 이번 주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명관의 도움이 절실한 태풍과 미선이 Y2K를 외치는 특별기도회까지 찾아가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구관이 명관’ 활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회차가 될 것이다. 오늘(15일)도 짜릿하게 터질 그 반전의 재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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