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윤현민·신수현, 폭우 속 차 안에서 함께 밤 보내며 피어난 온기

연예

뉴스1,

2025년 11월 15일, 오후 09:16

'화려한 날들' 방송 캡처

'화려한 날들' 윤현민과 이수빈이 캠핑 도중 폭우를 만나 귀가하지 못한 채 차 안에서 밤을 보내며 미묘한 감정 변화를 겪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에서는 박성재(윤현민 분)와 이수빈(신수현 분)은 캠핑 데이트 중 갑작스러운 폭우를 맞았다. 비를 피해 서둘러 정리하던 두 사람은 돌아가던 중 안내원으로부터 길이 막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박성재가 "다른 길은 없냐?"고 묻자, 안내원은 "없다, 이 길이 유일한 통로다, 날이 밝아야 정리가 된다"라며 막힌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수빈은 "오빠 미안해,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걸어서 갈까?"라고 말했고, 박성재는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라며 현실적인 대답을 내놨다.

결국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밤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박성재는 "기름이 얼마 없어서 밤새 히터는 못 켜겠다"라며 걱정했다. 이수빈은 "맞아, 갈 때 넣으려고 했어, 오빠 미안해"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성재는 "담요만 덮고 얼른 자 위에 창문 올려, 바람이 차다"라며 이수빈을 재웠고, 자신은 비 내리는 밖에서 잠을 청했다. 그러다 추워하는 이수빈을 보고 겉옷을 벗어 덮어줬다. 이수빈이 "됐어"라며 거절하자, 박성재는 "추위 안 타"라며 먼저 배려했다.

이수빈은 "그럼 잠이라도 여기서 자, 공간 충분하다"며 박성재의 팔을 잡아당겨 차 안으로 끌어들였다.

함께 잠든 두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서로를 안았고, 박성재는 자다 뒤돌며 이수빈을 끌어안은 채 "따뜻해"라고 중얼거렸다.

눈을 마주친 순간, 박성재는 당황한 듯 황급히 몸을 돌렸다.

hyj0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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