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故 이순재에 "이번 여행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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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9일, 오전 10:1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서진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28일 방송된 MBC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이서진은 “선생님 그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고맙습니다”며 “선생님 이번 여행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서진은 드라마 ‘이산’, 예능 ‘꽃보다 할배’ 등에서 고인과 돈독한 인연을 맺었다. 이서진은 “다시 태어나면 선생님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이순재 배우를 존경했던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역 최고령 배우’가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연기를 멈추지 않기 위해 이를 감추고 연습에 매진했던 눈물겨운 일화가 소개됐다. 또 지난해부터 병상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온 고 이순재의 마지막 모습도 최초로 공개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드라마 ‘동의보감’, ‘사랑이 뭐길래’, ‘보고 또 보고’, ‘목욕탕집 남자들’, ‘ 사랑밖엔 난 몰라’, ‘허준’, ‘상도’, ‘야인시대’, ‘장희빈’, ‘낭랑 18세’, ‘토지’, ‘이산’ ,‘마의’, ‘무자식 상팔자’, ‘거침없이 하이킥’, ‘개소리’, 영화 ‘메밀꽃 필 무렵’, ‘형’, ‘그대를 사랑합니다’, ‘덕구’, ‘로망’ 등 약 140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고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연극 무대로 돌아와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제 14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을 지내며 정치권에 몸 담기도 했다.

고인이 작품 안팎으로 귀감이 됐던 만큼 각계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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