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링거 이모', 무면허는 인정...BUT "불법진료,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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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15일, 오후 09:20

(MHN 이윤비 기자)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른바 '링거이모'라 불리는 인물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한 매체는 링거이모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A씨는 앞서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폭로한 계좌가 자신의 계좌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박나래에게 의료 시술을 한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면허 보유 여부에 대해서는 "아니다"고 명확하게 답하며 의료인 자격이 없음을 시인했다.

A씨는 "의약분업 되기 전에는 병원에서 근무를 해서 동네 약국에서 보내줘서 반찬값 정도 벌었다. 그러다 그만두고 아무것도 안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와 함께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여기에 더해 박나래가 의사 면허가 없는 '주사 이모'로부터 반복적으로 의료 행위, 약 처방을 받았다고 폭로했으며, '주사 이모' 외에도 그에게 불법적으로 수액을 놨다는 '링거 이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주사 이모'는 개인 SNS를 통해 면허가 있다고 주장했다가 대한의사협회에 역풍을 맞고 SNS 계정을 삭제, 잠적한 상태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박나래는 논란이 계속 커지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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