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원로배우 한인수, 수술 아내에게 "잔치 열자"

연예

MHN스포츠,

2026년 1월 07일, 오후 08:17

(MHN 김민수 기자) 올해 팔순을 맞은 배우 한인수가 결혼 53년차 부부의 사랑이 가득한 일상을 보여준다.  

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원로 배우 한인수와 그의 아내 황선애가 출연해 황혼의 로맨틱한 일상이 공개됐다. 

한인수는 아내를 향해 "영원히 예쁘다. 당신은 나에게 만년 소녀이자 여인"이라며 로맨틱한 애정 공세를 펼쳐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인수는 "대학 1학년 시절 통학 열차에서 고등학생이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6년 연애 동안 손 한 번 잡지 않았을 만큼 아내는 소중한 첫사랑"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달달한 분위기도 잠시, 한인수의 '팔순 잔치' 계획이 공개되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올해 80세가 된 한인수는 인공관절 수술을 앞둔 아내에게 "수술 후 회복되는 5월쯤 지인 30여 명을 초대해 정원에서 조촐하게 팔순 잔치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아내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기보다 잔치에 의욕을 보이는 한인수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당혹감에 휩싸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성미는 아내의 어두워진 안색을 포착하고 "몸이 시원찮으니 올해는 우리끼리 여행이나 가자고 말해보라"며 일침 섞인 조언을 건넸다. 이에 한인수의 아내는 대답 대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인수는 1972년 극단 '산하' 작품 <약산의 진달래>으로 데뷔하여 배우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이후 54년 동안 연예계에 몸담으며 이제는 원로 배우로서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성우 출신 배우로, 그윽하고 중후한 목소리를 매력으로 하며 인자한 아버지 역을 도맡아 왔다.

 

사진=TV Choson 캡쳐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