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민우 "악플도 관심, 점점 멘탈 강해져…자신감이 제일 중요" (인터뷰②)

연예

MHN스포츠,

2026년 1월 11일, 오전 11:50

(MHN 김예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다져온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가수 황민우. 여기에 겸손함까지 바탕으로 한 그의 다음 행보가 더욱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2026년 새해를 맞아 MHN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 황민우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해에 대한 계획과 각오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민우는 지난 2012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보다 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끼로 주목 받아온 그는 '리틀 싸이'를 발판 삼아 활약을 이어갔고, 이듬해 가수로 정식 데뷔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올해로 22살, 어린 나이지만 10여 년의 오랜 활동을 통해 다져온 내공과 쉽지 않은 연예계 생활을 꾸준히 이어온 힘이 느껴지는 황민우. 스스로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잘 걸어온 것 같다"고 담담히 말하는 그는, 계속해서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행보는 또래 친구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기 마련. 그래서인지 또래 친구들로부터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 상담 요청을 자주 받는다는 그는, 직업 선택부터 소속사 문제 나아가 현실적인 생계 이슈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현실적인 답변을 내려준다고 밝혔다. 

"제 주변에 음악하는 친구들, 아티스트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아서 저한테 상담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음악의 길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대충 말해주고 싶지 않아요. 더 섬세하고 자세하게 말해주고 싶죠. 소속사 같은 경우도 현실적으로 이야기해주고, 가수가 되는 길도 솔직하게 말해줘요. 제 친구들이 정말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에 더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려고 해요." 

반면 황민우 자체의 성향은 고민을 크게 품는 편이 아니라고 했다. 대부분의 일은 결국 지나간다고 믿는 타입이고, 무대 위에서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어릴 때부터 쌓아온 경험과 수많은 시선을 견뎌온 시간이 그의 멘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악플과 편견을 겪어온 경험에서 비롯된 단단한 내공이다. 이제는 부정적인 시선조차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됐다는 황민우. 특히 과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시선이 지금보다 훨씬 차가웠던 시기를 지나온 만큼, 현재의 변화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점점 멘탈이 강해진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악플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커가면서는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어떻게든 좋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해요. 예전에는 다문화에 대한 시선이 지금처럼 좋지 않았는데, 요즘은 그런 분위기가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그래서 동생 민호한테도 '악플 신경 쓰지 마라, 자신감 있는 태도가 제일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해주죠. 자신감이 없으면 무엇을 해도 이뤄낼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항상 자신감을 갖고 '내가 주인공이야'라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의 자신감은 어린 시절부터 무대 위에서 느낀 관객들의 환호와 호응 속에서 더욱 커질 수 있었고, "더 성장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품게 만들었다. 나아가 "이 일을 영원히 해야겠다"라는 확신으로까지 이어졌다. 그 확신은 안주가 아닌 변화로 향했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선택 끝에 그의 가수 인생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된 '트로트 도전'이 자리하게 됐다.

"트로트는 어린 시절부터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익숙한 장르였어요. 그래서 '내가 트로트를 해보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항상 있었죠. 실제로 해보니까 찰떡이더라고요. 저랑 트로트가 잘 맞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여기에 전매특허인 댄스 퍼포먼스를 앞세운 K팝 스타일의 노래까지 폭넓게 소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황민우다. "트로트를 하면서도 다른 장르도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 이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하게 느껴졌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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