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새해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감동의 서사를 써 내려갔다.
온앤오프는 지난 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6 ONF CONCERT ‘THE MAP: BEYOND THE HORIZO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장충체육관 공연 이후 약 7개월 만에 열린 단독 무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림픽홀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이번 공연은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온앤오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세트리스트로 구성됐다. ‘Goosebumps’, ‘춤춰 (Ugly Dance)’로 강렬하게 포문을 연 온앤오프는 180분 내내 올 밴드 라이브를 소화하며 탄탄한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미니 9집 타이틀곡 ‘Put It Back’의 첫 콘서트 무대부터 최초 공개된 ‘Arrival’ 무대까지, 온앤오프는 하루 7시간씩 이어진 단체 연습의 결과물을 완벽한 퍼포먼스로 증명해냈다.
공연 중반에는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데뷔곡 ‘ON/OFF’부터 ‘Complete(널 만난 순간)’, ‘사랑하게 될 거야’로 이어지는 히트곡 메들리는 온앤오프의 음악적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온(ON)팀과 오프(OFF)팀의 개성이 돋보이는 유닛 무대는 멤버 전원이 ‘올라운더’인 그룹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공연을 마치며 멤버들은 팬덤 ‘퓨즈’를 향한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효진은 “퓨즈들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 앞으로 온앤오프가 가는 길에 항상 같이 걸어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승준은 “이런 무대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벅찬 소회를 밝혔다. 막내 유는 “긴 여정을 한번 마무리한 느낌”이라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와이엇은 퓨즈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총 8곡의 앙코르와 앙앙코르 무대까지 이어지며 여운과 감동으로 꽉 채워진 이번 공연은 온앤오프가 걸어온 성장의 역사를 집약한 동시에, 데뷔 9주년을 앞둔 이들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2026년의 시작을 글로벌 팬들의 환호 속에 연 온앤오프가 올 한 해 어떤 음악적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