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김영옥, '은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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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13일, 오후 07:00

(MHN 김해슬 기자) 배우 김영옥이 연극 무대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마곡 LG아트센터에서는 '노인의 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영옥, 김용림, 손숙, 하희라, 신은정, 진지희 등과 박수희 프로듀서, 윤희경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9일부터 선보여진 '노인의 꿈'은 여전히 선택하고 흔들리며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혼 가정이라는 소재와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삶을 주제로 현실적이면서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김영옥은 "처음 시작할 때는 겁이 많이 났다. 노인의 작품인데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였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작품이다'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요즘 자극적인 작품이 많은데 이 연극은 가족 이야기를 담은 따뜻하면서도 슬픈 작품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모든 세대에게 추천하고 싶다. 연극을 통해 잠시라도 따뜻함을 느끼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춘애 역을 맡은 김용림은 "나이 든 인물도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간다는 점이 지금 세대에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소회를 전했다.

1937년생인 김영옥은 올해 88세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개인 영상 채널을 운영하는 등 젊은 세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의 채널은 개설 4개월 만에 8만 여명의 구독자 수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데뷔한 그는 1959년 춘천 방송국 아나운서를 거쳐 이듬해 CBS 성우로 전향했다. 이후 tvN '디어 마이 프렌즈', MBC '별별 며느리', '쇼핑왕 루이', JTBC '미스 함무라비'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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