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상담소'에 '삼혼 부부'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2회에서는 세 번째 결혼 만은 지키고 싶은 남편과 이혼을 무기 삼는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남편은 두 번의 이혼이라는 상처가 있는 인물이었다. 첫 번째 결혼은 젊은 나이에 이뤄졌지만, 사고로 1년간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되자 아내는 두 아이를 남겨두고 집을 나갔다.
이후 부모의 권유로 선택한 두 번째 결혼은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결혼이었다. 하지만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두 번째 아내 역시 둘 사이에 낳은 셋째를 남긴 채 곁을 떠났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세 번째 결혼을 한 남편은 스스로를 집안의 '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제가 더 많이 좋아해서 집안에서 발언권이 없다. 억울할 때도 많다. 원래 성격은 이렇지 않다. 이러다 폭발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반면 아내는 남편의 음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아내는 "남편이 2박 3일 동안 술을 먹은 적도 있다.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겁을 먹는 걸 보고 더는 참을 수 없었다. 한 번 더 이러면 아웃이라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남편의 의처증도 문제로 거론됐다. 아내는 "의처증이 너무 심해 위치 추적 앱도 깔았다. 앱이 가끔 위치를 제대로 못 잡으면 저한테 뭐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남편은 "첫 번째 부인이 집을 나갔을 때 외도를 직감했고, 두 번째 부인도 베트남 남자와 외도를 목격했다. 이번은 다르고 싶다. 지금 부인은 평생 곁에 두고 싶다. 바라는 것은 아내와 동등한 관계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남편은 관계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남편은 문장 검사에서도 불안에 꽉 차있다. 두 번의 결혼에서 다 버려졌고, 이것이 굉장한 아픔이다. 남편은 본인이 서열 정리를 못해서 이혼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남편은 더 쎈 여인을 만났다. 부인은 집안에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평화를 가져왔다. 집안에 화합을 가져오는 여인이다. 남편은 집안에 복덩이가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그냥 평생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게다가 청혼도 아내가 먼저였다. 아내는 연애 시절 남편의 집을 찾았다가, 쓰레기장 같은 집 안에 혼자 누워 있던 남편의 딸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아내는 남편에게 먼저 혼인신고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호선 교수는 "이 가족 얘기를 들으면서 너무 감동했다. 재혼 이후에 이렇게 극복하기 어렵다. 아내 같은 사람은 남편은 버릴리가 없다. 이 여자 놓치지 말고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호선 상담소'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