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음주운전 3회' 실수 아닌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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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18일, 오후 10:07

(MHN 장창환 기자) 임성근 셰프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나 적발된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 번의 실수도 아닌 무려 3회라는 습관성 음주운전은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 음주운전 3회면 구속 가능성과 실형을 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는 중범죄로 봐도 무방하다.

임 셰프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임성근의 임짱TV'에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임성근은 어복쟁반을 만들고 이를 안주 삼아 담당PD와 술자리를 가졌다. PD는 "술 안드세요? 왜 잔을 하나만 가져 오셨냐?"라고 물었다. 임성근은 "술 안먹은지 3주 정도 된 거 같다"라고 답했고 '웬만해선 술을 자제하는 임짱'이라는 자막이 함께 달렸다. PD는 이어 "술을 많이 드셨죠? 어렸을 때"라며 뜬금 없이 술 얘기로 시동을 걸었다. 임 셰프는 젊은 시절 식당에서 연탄 가느라 목이 칼칼하다는 이유로 술을 많이 먹었다고 했다.

임 셰프는 "5~6년전부터 (음주를)조금 조심한다. 안 먹는게 아니라 줄인다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술 좋아해서 실수를 했는데... 10년에 걸쳐 음주운전을 세 번 했다"라며 과거 음주 운전 전력을 고백했다. '3번의 음주운전을 고백하는 임짱'이라는 자막도 함께였다.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람들은 보통 금전적이나 정신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느끼게 된다. 음주 적발 사실이 회사에 통보가 가기도 하고 운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당장 생계가 막막해진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주운전 적발 1회만으로도 술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임 셰프는 (술을 마신 채)차에서 자다가 경찰에 걸려 상황 설명을 했다는 핑계를 길게 늘어놨다. 가장 최근에 적발된 건 5~6년전이라고도 했다. PD는 한술 더 떠 "요즘엔 한 잔만 먹어도 대리기사 불러서 잘 가시더라"라며 '당연한' 것을 '대단한' 일처럼 포장했다. 임 셰프는 "이게 나야"라고 말했다. "나는 숨기고 싶지 않다. 말씀하고 사과하는 게 맞다. 인생 살면서 사랑 받으니까 부담이 되더라"라며 고백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음주운전 적발 3회는 헌법재판소 판례에서도 상습성으로 본다. 물론 뒤늦게 밝혀질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최근 불어난 팬들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먼저 털어놨을 가능성도 있다. 언젠가는 공개되거나 드러날 일이었다는 점도 부정하긴 어렵다.

다만 그 고백의 방식과 맥락이 문제다. 술을 마시는 자리 한가운데서,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꺼내진 고백은 사과라기보다 해명에 가까워 보인다. 상습 음주운전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책임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솔직함을 앞세운 개인적 고백으로 소비된 인상이다. 결국 중요한 건 고백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무게를 어떻게 감당하느냐다. 이번 고백이 진정한 반성과 책임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논란을 자초한 자기연출로 남을지는 이후 행보로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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