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반려견을 향한 아내의 과도한 애정으로 인해 각방 위기에 처한 신혼부부의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결혼 2년 차를 맞았으나 반려견을 둘러싼 갈등으로 ‘부부 전쟁’ 중인 김포 거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가 무조건 강아지만 생각한다”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급기야 반려견 문제로 각방까지 쓰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고백했다.
특히 모두를 경악게 한 것은 남편의 손가락 절단 사고 당시 아내의 대처였다. 남편은 “일하다 손가락이 절단되어 병원에 입원했는데, 아내가 다음 날 ‘강아지가 혼자 집에 있어 안 된다.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다시 오겠다’며 병실을 비웠다”고 폭로했다. 이에 패널 장영란은 “정말 서운했을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방청객들 사이에서도 탄식이 터져 나왔다.
아내는 “남편의 장기 입원이 예상되어 짐도 챙길 겸, 강아지를 호텔에 맡기려 했던 것”이라고 항변했다. 유기견 출신에 2kg밖에 되지 않는 작은 체구의 반려견이 눈에 밟혔다는 것. 아내는 강아지 양육비로 한 달에 많게는 100만 원까지 지출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사연을 들은 이호선 교수는 아내의 따뜻한 마음에는 공감하면서도 단호한 일침을 가했다. 이 교수는 “남편의 입장에서 보면 본인이 개만도 못한 존재로 느껴질 수 있다”며 “생명은 소중하지만 분명한 우선순위가 있다. 현재 아내의 세계에서는 순서가 뒤집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아지가 서열 1위가 아니라 남편이 1위가 되어야 한다. 아내의 1순위는 남편이어야 한다”며 “서로가 인생의 우선순위임을 잊지 말고, 남편을 외롭게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전문가의 명쾌한 진단에 남편은 그제야 화색을 띠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