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알고보니 '재혼'이었다..19살 연하 아내 붙잡은 이유는 ('조선의 사랑꾼')

연예

OSEN,

2026년 1월 20일, 오후 09:15

[OSEN=김수형 기자]'배우 류시원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한 차례의 이별과 3년의 공백, 그리고 다시 시작된 인연은 진심이 만들어낸 결말이었다.

19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류시원이 아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연애 도중 한 번의 이별을 겪었다. 아내는 “한 번 헤어진 뒤 약 3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류시원은 당시를 돌아보며 “이전 결혼에서 실패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던 시기였다”며 “내 인생에는 더 이상 결혼은 없다고 생각하던 때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별은 감정이 식어서가 아니었다. 두 사람은 헤어진 뒤에도 서로의 안부를 가끔 묻고, 생일을 챙기며 관계의 끈을 완전히 놓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생일 축하 메시지를 계기로 대화가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밥 한 번 먹자”는 약속이 잡혔다. 그렇게 3년 만에 다시 마주한 날, 아내는 “그날 왠지 다시 사귀자고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류시원은 “오랜만에 봤는데 여전히 예뻤다. 그날 이 친구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며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뒤도 안 돌아보고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아내 역시 그를 다시 만났을 때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이별 후에도 대시한 남자는 없었다. 일만 하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며 “그런데 남편은 한 번 연애해보니 너무 편안했다. 부담을 주지 않고, 모든 걸 이해해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작은 배려들이 마음을 움직였다. 아내는 “어느 날 샌드위치 도시락을 싸줬는데, 그런 소소한 부분이 참 감동이었다”며 “카드 안에 자기 사진을 붙여서 주기도 했는데, 지금도 다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류시원 역시 “같이 봤던 영화 티켓이나 쪽지 같은 것들을 전부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 6년 차가 된 지금도 두 사람의 애정 표현은 여전하다. 류시원은 “집에서도 손을 잡고 걸어 다닌다”며 웃었고, 아내는 “잘 때 손을 잡으면 쪼물거린다. 그게 ‘사랑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남편은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 바로 대답을 안 해준다. 일부러 뜸을 들이는데, 그게 또 기분이 좋다”며 “그러다 보면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 하게 된다. 장난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 아내는 “아버지는 늘 존중해주셨지만, 외동딸이다 보니 어머니가 많이 반대하셨다”며 “기사로 사람을 판단하신 부분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에 류시원은 직접 장모를 찾아가 설명했고, 오해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결국 “이 사람의 진심을 느꼈다”며 결혼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

한 번의 실패와 긴 공백을 지나 다시 손을 잡은 두 사람. 류시원의 러브스토리는 ‘시간이 증명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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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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