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에서 벗어나며, 최근 한국에 입국한 배경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매니지먼트사 라우드펀투게더(구 해브펀투게더)는 지난 8일 박유천과 그의 전 소속사 리씨엘로 등을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이에 맞서 반소를 제기했던 박유천 측 역시 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이로써 박유천에게 부과됐던 5억 원 및 지연이자 지급 의무는 사라지게 됐다.
앞서 라우드펀투게더는 2020년 1월 리씨엘로로부터 박유천에 대한 독점 매니지먼트 권한을 2024년까지 위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2021년 5월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협상이 결렬되자 리씨엘로 측과 함께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박유천은 지인이 운영하는 다른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활동을 이어갔고, 이에 라우드펀투게더는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법원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1심 재판부는 박유천이 가처분 결정을 위반해 연예 활동을 지속했고, 리씨엘로 역시 이에 가담했다며 박유천과 리씨엘로가 공동으로 5억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항소심에서도 이 판단은 유지됐다. 다만 항소심 과정에서 리씨엘로 측이 제기한 반소 일부가 받아들여지며, 라우드펀투게더가 미지급 정산금 약 4억7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단이 추가됐다.
이후 양측이 소를 모두 취하하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법적 다툼은 일단락됐다.
이런 가운데 박유천의 최근 한국 입국 배경에 대해서도 추측이 이어졌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에 공개된 영상에서 오혁진 기자는 “박유천에게 민사 소송 등 여러 재판이 걸려 있는 상황”이라며 “갑작스러운 한국 입국은 재판 출석을 위한 일시적 방문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자 개인의 분석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안은 아니다.
한편 박유천은 최근 SNS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해서 앞으로는 절대 잃고 싶지 않다. 사람도, 시간도”라며 “역시 난 일본에 살고 있는 걸까”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현재 그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 소속사와의 5억 원대 법적 분쟁에서 벗어난 박유천이, 이번 소송 종결을 계기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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