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이금희가 '워라밸'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직업관과 인생 철학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오늘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금희, 염경환, 구혜선, 전민기가 출연한 ‘2026 말말말: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평소 ‘바른 생활 갓생러’의 표본으로 불리는 이금희는 이날 방송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던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금희는 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40대와 50대 시절 선배로부터 들었던 “지금부터의 10년이 정말 좋을 것”이라는 격려가 실제 삶의 여유와 행복으로 이어졌다고 밝히며, “여러분들에게도 지금부터가 진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는 말하는 대로 될 것”이라는 덕담을 건네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노동과 삶을 대하는 그의 태도였다. 故 송해를 롤모델로 꼽은 이금희는 “송해 선생님처럼 95세까지 일하고 싶다.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하고 싶을 만큼 방송이 좋다”며 직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침 방송을 진행하며 만난 분들을 통해 ‘가장 좋은 노후는 은퇴하지 않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강조되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에 대해서도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이금희는 “일과 개인의 삶을 엄격히 구분 지어 ‘쉴 때의 나만 진정한 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일이 곧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바쁜 일정 탓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는 “나에게 방송은 ‘사람 여행’이다. 일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야 한다는 압박이 오히려 스트레스”라며 투철한 직업정신을 보여주었다.
이금희의 품격 있는 입담에 김구라는 “이러니까 강연이 폭주하는 것”이라며 감탄했고, 김국진 역시 “동화 같은 말”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방송 현장을 ‘키 큰 나무숲’에 비유하며 성장의 즐거움을 전한 이금희의 메시지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