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악역 연기 물으니 내놓은 답(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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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1월 22일, 오후 04:00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김선호가 연기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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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김선호와 iMBC연예가 만나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유영은)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선호는 6개 국어에 능통한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을 연기했다.

김선호와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고윤정은 극중 무명 배우 시절 촬영한 마지막 작품에서 사고를 당해 6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하루아침에 톱스타로 떠오른 차무희로 분했다. 고윤정은 자신의 망상 속 또 다른 자아인 도라미 역까지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대다수 시청자는 김선호라는 배우를 떠올리면 '폭싹 속았수다'의 순애보남 충섭이부터 '갯마을 차차차'의 정의로운 홍반장, '스타트업'의 키다리남 한지평까지 흥행작 속 매력적인 인물들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선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김선호의 맑은 마스크와 진중한 목소리는 이러한 캐릭터성과 잘 맞아떨어지며 호연을 완성해왔다.

이 같은 이미지는 배우 김선호의 분명한 무기이자 강점이다. 다만 대다수 배우들이 그렇듯, 이미지 고착에 대한 부담 역시 뒤따른다. 하나의 얼굴로 굳혀질 경우, 전혀 다른 결의 역할을 만날 기회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김선호 또한 영화 '귀공자', 드라마 '폭군' 등을 통해 피비린내 나는 악인을 연기하며 변신을 꾀해왔다. 다만 흥행 면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김선호는 “물론 장르 불문, 제약 없이 도전할 생각이다. 예전에는 악인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조금 사그라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의 내 모습과 잘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을 때, 오히려 더 확실하게 그려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도 악역을 하게 된다면 대단한 자신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한 가능성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공개 3일 만에 4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10 비영어 쇼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포함해 브라질, 멕시코, 포르투갈, 모로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총 36개 국가에서 TOP10 리스트에 올랐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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