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가수 겸 배우 도경수(디오)의 진심 어린 의리가 절친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는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해 도경수는 '2025 멜론 뮤직 어워드에 그룹 EXO 멤버로 참석,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그는 곧바로 다른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같은 날 열린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에 잠시라도 얼굴을 비추기 위해서였다. 도경수가 향한 곳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 시상식 직후 이동해 식장에 머문 시간은 불과 5분 남짓이었지만, 왕복 이동 시간만 약 2시간에 달하는 일정이었다. 대형 시상식 무대를 앞둔 날이라는 점에서 그의 선택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도경수는 디즈니+ 드라마 ‘조각도시’ 종영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엑소 무대는 당연히 책임져야 할 일이지만, 결혼식도 정말 중요한 자리였다”며 “우빈이 형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형도 상황을 다 이해해줘서 더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에는 엑소의 정규 8집 ‘REVERXE’ 컴백을 기념해 수호, 찬열, 카이, 디오, 세훈이 출연했다. ‘명수상사’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도경수는 김우빈 결혼식에 잠시 들렀던 사연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그래서 축의금은 얼마 했냐”며 질문을 던졌고, “10만 원이냐, 100만 원이냐”고 몰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머뭇거리던 도경수는 결국 “100만 원대였다”고 솔직하게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시상식 무대, 5분의 방문, 그리고 축의금까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절친을 향한 마음을 놓지 않은 도경수의 선택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의리”, “그래서 김우빈이 ‘내 사랑 도경수’라고 하나 보다”, “잠깐이라도 얼굴 보러 간 게 더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엑소로서의 책임과 친구로서의 마음을 모두 지켜낸 하루. 짧은 시간이었지만, 도경수의 진심은 충분히 전해졌다는 평가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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