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 장가보내주세요" 영주 여중생들의 유쾌한 반란… '전국노래자랑'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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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5일, 오후 01:22

(MHN 김설 기자) 46년 전통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경상북도 영주시를 찾아 국민 예능의 위엄을 재입증했다.

25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제2150회는 영주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지난주 시청률 7.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기세를 이어, 이번 영주시 편에서도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이 남다른 끼와 흥을 발산했다.

화려한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트롯 야생마' 신승태가 '증거'로 신명 나는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윤태화가 '마지막 정거장'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영원한 효녀' 현숙이 '푹 빠졌나 봐'로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였고, '텐션퀸' 성민지가 '거울 공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피날레는 '트롯 대세' 강문경이 '팽이'를 열창하며 객석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지역민들의 활약도 독보적이었다. 30대 예비 신랑부터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70대 전업주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영주의 '끼쟁이'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8인조 여중생 팀은 "총각 선생님을 장가보내기 위해 출연했다"는 이색적인 동기를 밝히며 객석에 앉아 있던 선생님을 적극 홍보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선보인 '천태만상' 무대는 앙증맞은 매력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흥겨운 박수로 가득 채웠다.

한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전국노래자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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