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혜원 기자) tvN '헬스파머' 세 번째 게스트 god 박준형이 야반도주(?)를 감행했다.
오늘(25일) 방송된 '헬스파머' 6회에서는 경상북도 의성을 찾은 헬스 파머들이 역대급 스케일의 농사일에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헬스파머' 최고령 게스트 박준형은 데뷔 27년 차 가수의 예능감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날 헬스 파머들에게 주어진 작업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밭에서 '히카마'라는 작을 무려 4톤이나 캐는 것으로, 30대, 40대, 50대가 한 조를 이뤄 작업한다는 소식에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히카마는 멕시코 감자로 불리는 뿌리 작물로, 아삭한 식감과 낮은 칼로리 덕분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분 함량이 높고 껍질이 잘 벗겨지는 특징이 있지만,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특성상 수확 시 상당한 근력과 지구력이 요구된다. 멤버들은 땅을 파내고 작물을 들어 올리는 반복 작업 속에서 평소 단련한 근육이 무색할 정도의 고강도 노동을 체험했다.
먼저 젊음의 패기를 내세운 아모띠와 백호의 30대 팀은 "1등으로 일을 끝내자"라면서 승부욕을 불태우더니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갔다. 아모띠는 여느 때처럼 광기를 발동, 군 입대를 앞둔 백호를 위해 실전 삽질 꿀팁을 전수하는 열정까지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허경환, 정대세의 40대 팀과 박준형, 추성훈의 50대 팀은 연신 티격태격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 영감님들, 잘 되고 있냐"라며 50대 팀의 작업 속도에 훈수를 두는 허경환, 이에 질세라 "시끄럽다. 쪼끄만 게"라고 응수하는 박준형의 절친 케미가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박준형은 특유의 입담으로 입으로 일하는(?) 수다 파머로 변신, 작업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작물 상차 면제권을 놓고 벌어진 30대, 40대, 50대 팀의 치열한 승부전에도 이목이 쏠렸다. 2인 1조로 어깨동무 푸시업 게임을 하게 되는데, 나이에 따른 어드밴티지 여부에 신경전을 펼치던 각 팀은 게임 도중 상대를 향한 방해 전략도 서슴지 않았다. 넘치는 기세의 30대 팀, '헬스파머' 공식 최약체(?) 허경환이 속한 40대 팀, 농촌 고령화를 몸소 표현한(?) 50대 팀 중 그토록 원하는 면제권을 누가 쟁취할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고강도의 작업에 이어 초유의 헬수저 게임이 예고되자 "헬스 파머가 아니라 헬스 지옥"이라며 혀를 내두른 박준형이 야반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tvN 헬스파머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