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1000억 빚→3000억 크루즈왕' 주인공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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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9일, 오후 02:08

(MHN 강동인 기자) 4000억 원 규모의 선박을 소유한 '선박왕' 김현겸이 아내 몰래 창업에 나섰던 과거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바다 위에 1300억 호텔 띄운 선박왕' 김현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현겸은 가난한 야간 중학교 학생 시절을 거쳐 연매출 3000억 원대의 거대 해운기업을 이끄는 사업가다. 방송에서는 그가 국내 최초 기술로 건조한 '동북아 1호 크루즈 페리'가 소개됐다. 주변에서는 "미쳤다"며 만류했지만 그는 탁월한 사업감각으로 성공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해당 크루즈는 건조 과정에만 450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2025년 4월 운항을 시작했다.

방송에서는 그의 과거 사연도 공개되며 놀라움을 더했다. 600원의 육성회비도 내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절 지낸 그는 이후 낮에는 사환(심부름꾼)으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 중학교에 다니며 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남다른 장사 수완을 드러냈다는 그는 대학 시절 명동 일대에 유자청을 납품했고, 졸업 후에는 해운 중개 회사에서 '전설의 영업왕'으로 불렸다. 

이후 김현겸은 "10년 안에 배를 사겠다"는 목표로 아내 몰래 집을 담보로 삼아 창업에 뛰어들었다. 불과 10년 만에 매출 수백억 원대 회사를 일구며, 2000년 카페리 사업을 위한 첫 배를 얻게 된다. 시작부터 1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시련을 맞지만, 텅 빈 배를 1년 넘게 쉬지 않고 운항한 끝에 18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1000억 원이 넘는 부채가 그를 덮쳤다. 회사를 매각할 결심까지 했지만 최대 채권자로부터 "나는 기다릴 테니 살아남아라"라는 공증 서류를 받고 6년 만에 빚을 청산했다. 현재는 6척, 4000억 원 규모의 선박을 보유 '선박왕'이 됐다며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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