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박건일 입양했다" 고백→오현경 "우리 그만 만나요" ('첫 번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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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29일, 오후 07:38

(MHN 박선하 기자) 채화영(오현경)이 강준호(박건일)가 강남봉(정찬)에게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는 강남봉이 채화영에게 강준호의 입양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채화영은 강남봉과 강준호의 관계를 물어보기 위해 "강준호 셰프가 교수님 아들인 줄 알았으면 그렇게까지는 안 했을 것"라며 "강 셰프는 교수님을 전혀 닮지 않았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에 강남봉은 "이런 얘기까지 해야하나 싶긴 한데, 사실 우리 준호 입양한 아들"이라고 했다. 그는 "백혈병에 걸려 파양된 아이가 보육원 운동장 한켠에 앉아 다른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고 있었다"라며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우리는 가슴으로 준호를 낳았다"라고 털어놨다.

채화영은 "정말 고마운 일이다. 솔직히 감동했다. 준호 군이 교수님 부부를 만난 건 행운이네요"라며 눈물을 보였고, 강남봉은 "칭찬 받을 일은 아니다. 치료를 받지 못하면 어린 생명이 위태로웠고, 부모라면 당연히 해야 할 선택"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강남봉은 "준호 겉으론 냉철해보여도 속은 여리다.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우고 버려진 상처까지 이겨낸 아이다. 잘 좀 봐달라"라고 부탁했다. 채화영은 "그동안 오해했다. 훌륭한 부모 밑에서 자란 줄도 모르고…앞으로는 보상하듯 잘해주겠다"라고 대답했다.

이때 강남봉의 아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강남봉은 채화영과 함께 있는 사실을 숨겼다. 이를 지켜본 채화영은 "얘기를 듣고 보니까 이제 우리가 만나면 안 될 것 같다. 사모님께 죄를 짓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떠났다.

강남봉은 "지금 다시는 안 보겠다는 거냐"며 당황했지만, 채화영은 "인간의 도리로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단호히 말한 뒤 술집을 나섰다.

사진='첫 번째 남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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