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영화 '로미오와 쥴리엣'에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호흡을 맞췄던 배우 클레어 데인즈가 40대 중반에 맞닥뜨린 예상치 못한 임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클레어 데인즈는 최근 에이미 폴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Good Hang’*에 출연해, 44세에 경험한 세 번째 임신 소식을 처음 접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산부인과에 전화해 거의 경련에 가까운 눈물로 울었다. 완전한 멘붕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데인즈는 남편인 배우 휴 댄시와의 사이에서 세 아이를 두고 있다. 13세 장남 로언, 7세 차남 사이러스, 그리고 현재 두 살이 된 막내딸이다. 막내딸의 이름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 모든 건 계획된 게 아니었다. 신체적으로 가능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44살이었으니까”라며 “첫째 로언은 정말 어렵게 얻었다. 시험관 시술(IVF)을 두 차례나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그야말로 완전한 멘붕 상태였지만, 결국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가 태어났고, 지금은 그저 감사하고 기쁘다”며 막내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데인즈는 지난해 11월 또 다른 팟캐스트 ‘SmartLess’에서도 비슷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말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무서웠지만 결국 모든 게 괜찮아졌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느꼈던 복합적인 감정에 대해 “이상한 수치심 같은 게 들었다. 마치 나이가 들어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다 들켜버린 느낌이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산부인과로부터 태아가 또 아들이라는 말을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데인즈는 “결국 딸이라는 걸 알게 됐고, 그 점이 더없이 기뻤다. 치마를 좋아하는 정말 멋진 아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십대 아들과 아기 딸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인생의 아이러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레어 데인즈와 휴 댄시는 2009년 결혼했으며, 데인즈는 202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세 번째 임신 사실을 처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그는 여전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로서도, 엄마로서도 또 다른 인생의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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