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겸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가 새 사랑과 일을 둘 다 잡은 모습이다.
올리비아 와일드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선댄스 영화제 일정을 마친 뒤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한 장에는 한 남성의 품에 안겨 눈을 감은 채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와일드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남성의 얼굴은 프레임 밖으로 절묘하게 잘려 있었지만, 현지 매체들은 해당 인물이 캐스퍼 조플링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런던에서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번 SNS 게시물로 와일드는 사실상 열애를 은근히 인정한 셈이다. 와일드는 해당 게시물에 “I Want Your Sex & The Invite ♥︎ Park City 4vrrrr”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선댄스에서 선보인 자신의 두 작품을 함께 언급했다.
와일드는 이번 영화제에서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The Invite'와 출연작 ‘I Want Your Sex’를 연이어 공개하며 감독 겸 배우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The Invite’는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고, ‘I Want Your Sex’는 파격적인 설정과 메시지로 화제를 모았다.
조플링은 가수 엘리 굴딩의 전 남편으로, 두 사람은 2019년 결혼해 2021년 아들을 얻었으나 2024년 이혼했다. 이후 조플링은 아트 딜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와일드가 이번 선댄스에서 포착된 새로운 인연에 대해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와일드는 작품과 사랑 모두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모습이다.
한편 와일드는 과거 배우 제이슨 서데이키스와 수년간 약혼 관계였으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후 영화 '걱정말아요 그대'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10살 연하 해리 스타일스와 2년여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2022년 결별했다.
특히 스타일스와의 열애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와일드가 스타일스와 사귀기 위해 약혼자와 결별했다는 불륜설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당시 와일드의 가정부가 폭로에 나서 파장을 더했다. 가정부는 와일드가 수데이키스와 관계를 정리하기 전 스타일스와 지속적인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일과 코로나를 이유로 들어 집을 자주 떠난 와일드가 아예 세트장 근처 호텔로 이사를 가 스타일스와 본격 관계를 이어갔고 수데이키스는 "올리비아가 우릴 버렸다"라며 오열했다는 폭로와 주장을 펼쳤다. 와일드가 스타일스에게 선물할 특별한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었고 이를 가져다 주려고 하자 수데이키스가 와일드의 차 밑에 누워서 버티기도 했다는 가정부의 주장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와일드는 "우리의 관계는 오래 전에 끝났다"라며 스타일스와 사귀기 위해 수데이키스를 떠난 것을 극구 부인했던 바다. 올리비아와 수데이키스는 이후 두 아이를 위해 폭로를 멈춰달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걱정말아요 그대'에 출연했던 배우 플로렌스 퓨와의 불화설도 떠들썩 했다. '걱정말아요 그대' 촬영장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스타일스와 와일드는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자주 사라졌다. 그리고 이에 퓨는 심기가 불편해졌고 영화 촬영 도중 와일드와 폭발적인 논쟁을 벌였다는 후문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스타일스와 데이트를 시작한 와일드의 빈번한,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부재에 퓨가 불만을 품었다"라고 귀띔했다. 퓨는 제 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의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콜에 참석하지 않았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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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비아 와일드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